바레인 외교부는 테러 단체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경제·핵심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했다. 이번 공격에서 리야드, 다란, 카미스 무샤이트 등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이 발사됐다. 바레인 성명은 공격 주체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테러 민병대"라고 지칭했다.

바레인은 이번 공격이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국제법과 국제인도법, 유엔 헌장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이며 민간인의 생명과 역내 안보·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폭적인 연대를 재확인하고, 사우디가 주권과 안보, 자국민과 거주자 보호를 위해 취하는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헌장 제51조에 따른 사우디의 고유한 자위권을 지지하며, 사우디의 안보는 바레인과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안보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레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사우디 내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을 멈추고, 가해자와 그 지원 세력에 책임을 물으며, 결의 2216호(2015), 2722호(2024), 2817호(2026) 등 관련 결의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를 통해 민간인과 항공·해상 운항, 에너지 공급과 국제 교역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