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와 투자부는 공동 행사를 열고 숙박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 사업들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아흐메드 알카티브 관광부 장관과 파하드 알사이프 투자부 장관이 참석했다.
첫 승인 대상은 유망 관광지 5곳의 19개 사업이다. 지원책을 통해 최대 67억 리얄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1만7천 개가 넘는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국내총생산(GDP) 직접 기여액은 연간 24억 리얄을 넘고, 현지 조달 기여액은 53억 리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부가 투자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민간 숙박 사업의 운영 비용을 낮춰 경제성과 투자 매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승인된 사업들은 호텔 객실 3천여 실을 새로 공급하며, 이 가운데 약 40%가 해안 관광지에 들어선다. 식음료, 소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알카티브 장관은 이 프로그램이 민간 투자를 지원하고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다며, 수용 능력 확대는 객실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연다고 말했다. 알사이프 장관은 관광이 국가 투자 전략의 우선 분야라고 강조했다.
첫 사업은 2026년 말 운영을 시작하고 나머지는 2029년까지 차례로 문을 열어, 2030년 엑스포와 2034년 월드컵 등 사우디가 개최하는 대형 행사 이전에 모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