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협력회의(GCC) 사무국은 2026년 10월 24일 리야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GCC-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테러 단체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공격 시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새 개최일은 걸프 측과 유럽 측이 추후 합의해 정하기로 했다.

자셈 무함마드 알부다이위 GCC 사무총장은 "테러 후티 민병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민간 시설을 겨냥한 시도를 계속하면서 민간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킹칼리드 국제공항의 운영 중단 기간도 연장됐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대표단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것도 연기 결정의 이유라고 밝혔다.

알부다이위 사무총장은 GCC와 EU가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발전시키고 양측 국가와 국민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려는 장기 목표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