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리팔 홀딩스(Dalipal Holdings)가 추진해 온 사우디아라비아 내 에너지 장비 첨단 스마트 제조기지 건설 계획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달리팔은 킹 살만 에너지 파크(SPARK)와 1030916㎡ 규모 부지에 대한 25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홍콩증권거래소(HKEX: 1921) 상장사인 달리팔 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이 부지를 사우디와 중동, 국제 시장을 겨냥한 주요 생산 거점으로 개발한다.

총투자액은 약 21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1단계 투자는 약 6억 달러다. 투자금은 유정·가스정용 케이싱 및 튜빙, 드릴 파이프, 수소용 파이프 등 무계목 강관의 첨단 생산 능력 구축에 쓰인다. 공장은 SPARK의 통합 산업 생태계와 물류 인프라, 사우디 주요 에너지 시장과의 근접성을 활용하게 된다.

SPARK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이 달리팔 투자의 중대한 이정표라며, 투자 규모는 달리팔의 사우디에 대한 의지와 중국 선도 제조기업들의 사우디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달리팔 홀딩스 이사회 의장은 사우디가 회사의 전략 시장이자 국제 확장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사업이 중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1월 체결된, 백만㎡ 이상 부지에 무계목 강관 공장을 짓는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