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개발은행(IsDB) 연구원과 만국우편연합(UPU)은 '중소·소상공인 번영'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이슬람개발은행 회원국의 국가 우편망이 전자상거래 접근성을 넓히고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해, 소규모 기업과 금융 소외 계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이슬람개발은행 연구원 원장 직무대행과 메토키 마사히코 만국우편연합 국제사무국장이 서명했다. 양측은 우편 인프라를 활용하고 소규모 기업의 디지털 경제 참여를 늘리며 국경 간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한다.

사업은 이슬람개발은행 회원국 가운데 선정된 8개국에서 두 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전자상거래, 우편 서비스, 디지털 결제, 이슬람 금융 관련 규제 체계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는 시장을 분석해 소규모 기업의 전자상거래 도입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자금 격차와 시장 수요, 우편망 역량을 조사한다.

이 사업은 우편 인프라를 활용해 전자상거래와 결제, 이슬람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혁신적 해법을 개발하며, 특히 중소·소상공인과 여성, 청년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다.

사업 자금은 이슬람개발은행 연구원이 부담하고, 만국우편연합은 기술 전문성과 데이터베이스, 국제 우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사업은 8개국 조사 결과와 이행 로드맵을 담은 종합 보고서로 마무리되며, 각국 정부와 우편 사업자, 개발 협력 기관이 디지털 시장 접근성과 금융 포용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