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 질 무렵 제다 상공에 지평선에서 빛과 그림자의 띠가 부채꼴로 퍼져 나가는 '박명광선' 현상이 나타났다. 흔히 '빛의 손가락'으로 불리는 현상이다.
제다천문협회 마지드 아부 자흐라 회장은 구름이 햇빛의 일부를 가리고 그 틈 사이로 빛줄기가 통과할 때 이 현상이 생기며,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에어로졸 입자가 빛줄기를 더 잘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이 지평선 가까이 낮게 떠 있는 일몰 때 이 광선이 가장 뚜렷하게 보이며, 얼마나 선명하게 나타나는지는 구름의 위치와 공기 중 입자의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