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적 항공사 사우디아(Saudia)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전략적 상업 제휴 가능성을 모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양사가 이미 맺고 있는 공동운항(코드셰어) 협정과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 회원 관계를 토대로 한다.
서명식에는 사우디아그룹의 이브라힘 알오마르 사장과 가루다의 토마스 수자르토 오엔토로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사우디아의 아르비드 뮐린 상업 담당 부사장과 가루다의 닐 밀스 전환관리 책임자가 각각 서명했다.
양해각서는 승객이 하나의 항공권으로 두 항공사의 노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네시아와 호주를 잇는 가루다의 노선과 중동·유럽·아프리카에 걸친 사우디아의 목적지가 연결된다.
협력 분야로는 사우디와 인도네시아 간 노선 계획과 운항 일정 조정, 공동 시장에서의 판매·마케팅·유통, 공항 시설 등 운영 통합, 마일리지 프로그램과 기술 기반 개발이 거론되며, 양국을 오가는 우므라(소순례)·하지(성지순례) 순례객 서비스 개선도 포함된다.
양사는 이번 합의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간 항공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며 지역·국제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