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을 맞아 아시르주 주민들이 ‘바르슈미’라고 부르는 백년초(선인장 열매)가 시장과 관광지 인근, 공원으로 향하는 도로변 판매대에 다시 등장했다. 이는 이 지역 여름의 익숙한 풍경이 됐다.
방문객과 피서객들은 다양한 색의 열매를 찾고 있으며, 수요가 늘면서 판매대도 붐빈다. 이 때문에 수확철은 농민과 농촌 가정에 경제적 기회가 되고, 지역 농산물을 맛보는 관광 요소도 더해진다.
농업 연구자 하메드 알와데이는 백년초가 가뭄에 강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이며, 열매의 모양과 색이 초록·노랑·주황·빨강과 더 짙은 색까지 다양한 여러 품종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르의 환경 덕분에 백년초가 산비탈과 계곡, 농지로 퍼졌으며, 수확은 여름에 시작해 초가을까지 이어지고 열매를 덮은 가는 가시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와데이는 이 시기가 여름 방학 수요가 몰리는 때여서 농민과 농촌 생산 가정에 소득원이 되며, 관광지 인근 판매대가 방문객을 지역 농산물과 대대로 이어진 농사 방식에 연결해 준다고 밝혔다. 그는 열매에 식이섬유, 비타민 C, 칼륨, 마그네슘, 칼슘과 항산화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을과 산길 옆에 자리한 바르슈미 농장은 수확철마다 관광 체험의 일부가 되며, 지역 계절 농산물이 경제와 관광을 함께 활성화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