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저비용항공사 플라이나스(flynas)와 세계적 항공 서비스 기업 스위스포트(Swissport)가 장기 전략적 지분 거래와 상업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스위스포트 사우디는 5년 동안 왕국 내 플라이나스 전 노선의 독점 지상조업 파트너가 되고, 플라이나스는 스위스포트 사우디 지분 10%를 인수하며 이를 최대 20%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 지상조업 시장에서 스위스포트의 점유율은 약 4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항 지상 서비스와 항공 화물 분야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우디 비전 2030과 국가 운송·물류 전략에 따른 항공 부문 전환을 뒷받침한다.

아이드 알제이드 플라이나스 회장은 “전례 없는 기단과 노선 확장에는 성장 속도에 맞는 통합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며 지상조업 직접 투자는 회사 운영의 전략적 확장이라고 말했다. 반다르 알무한나 플라이나스 최고경영자(CEO) 겸 상무이사는 주주 참여가 공동 투자에 기반한 더 깊은 전략적 관계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워릭 브래디 스위스포트 사우디 회장 겸 스위스포트 인터내셔널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사우디에서 스위스포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함마드 알후마이디 스위스포트 사우디 CEO는 플라이나스가 주주가 되면서 양사 관계가 전통적인 공급자·고객 관계를 넘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사우디 항공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인프라와 생태계에 1천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고 있다. 플라이나스는 2026년 7월 에어버스 A330neo 광동체기 5대와 A321neo 20대 등 25대 구매를 확정해, 전체 주문 280대 가운데 확정 주문을 235대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