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는 자국의 입장을 거듭 밝히며, 두 성원의 안보와 신성함은 파키스탄의 '레드라인'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사우디,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참여한 '메카 공동방위협정'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샤리프 총리는 중동에서 확대되는 분쟁이 주요 해상 교통로를 교란하고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경고하며,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국제 항행과 교역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대화를 독려하는 등 긴장 완화를 위한 파키스탄의 외교적 노력도 소개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그는 1967년 경계선에 따른 독립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지지를 재확인하고,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를 규탄하며 이를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의제"의 일부라고 표현했다. 또 팔레스타인 영토와 레바논, 시리아에서의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이라고 부른 행위를 다시 규탄했다.

샤리프 총리는 잠무·카슈미르 분쟁에 대한 파키스탄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관련 유엔 결의에 따른 해결을 촉구했다. 또 테러가 여전히 국제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하고, 유엔의 역할 강화와 안전보장이사회를 더 대표성 있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포괄적 개혁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