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내무부는 메카 지역에서 한 남성에 대해 히라바(강도 행위와 지상에 부패를 퍼뜨리는 죄)에 대한 하드(고정형) 형벌로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고 사우디통신(SPA)이 전했다. 성명은 히라바의 형벌에 관한 꾸란 구절로 시작됐다.

내무부에 따르면 사우디 국적의 무함마드 빈 아크람 빈 무함마드 바드쿡은 각기 다른 때에 여성 3명을 외딴 장소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았다. 그는 이 가운데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폭행하려 했으며, 1명을 살해했다.

내무부는 보안 당국이 그를 체포했고 수사 결과 기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관할 법원은 그가 여성들의 명예와 재산을 침해하고 무고한 생명을 빼앗았다며 그의 행위가 히라바와 지상의 부패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유죄를 선고했다. 판결은 항소심에서 확정됐고, 형 집행을 위한 왕명이 내려졌다.

형은 2026년 10월 3일 토요일 메카 지역에서 집행됐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사우디 정부가 치안을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며 무고한 사람을 공격하고 생명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는 자에게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유사한 범죄를 저지르려는 자는 샤리아가 정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