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카심주의 ‘부라이다 국제 대추야자 카니발’이 지난 몇 년 사이 크게 달라졌다. 대추야자를 판매하던 지역 계절 축제에서 생산과 무역, 투자, 마케팅을 한데 모은 국제 카니발로 성장해 대추야자 부문에서 카심주의 지역적·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카심주 주지사의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 속에 이뤄졌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파트너십을 통해 카니발이 확대됐다. 대표적인 이니셔티브로는 ‘대추야자 실크로드’가 있으며, 마케팅·수출 경로를 넓히고 국내 시장을 해외 시장과 연결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카니발은 활발한 시장과 매일 열리는 경매, 거래, 공급망, 물류 서비스, 투자 기회와 가공 산업을 아우르는 경제 체계를 갖추고 있어 그 효과가 농민과 상인, 투자자, 창업자에게까지 미친다.

이 체계의 바탕에는 큰 생산 기반이 있다. 카심주에는 약 1,100만 그루의 대추야자나무가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58만 톤을 넘고 품종은 100종 이상이다. 사우디 대추야자는 10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고 있다.

75일간 이어지는 카니발은 업계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으고 투자와 마케팅을 지원하며 사우디 대추야자의 세계 시장 진출을 넓히는 국제 플랫폼 역할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