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항만청(Mawani)은 제다 알쿰라 지역의 통합 물류구역을 개발·운영할 투자자를 찾기 위해 투자 의향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의 총면적은 240만㎡에 달한다.

항만청은 개발사와 운영사, 화물 운송업체, 해운사,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온라인 플랫폼(alkhomra.mawani.gov.sa)을 통해 참여 의향을 등록하도록 요청했다. 등록 마감일은 2026년 11월 20일이다.

물류구역은 사우디 서해안의 전략적 위치에 자리해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제다 이슬라믹 항과 직접 연결되는 물류 회랑과 이 항만의 첨단 인프라, 그리고 주요 상업 중심지인 제다의 비즈니스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의 주요 항만 7곳과 연결되며, 가장 가까운 항만은 제다 이슬라믹 항과 킹 압둘라 항이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과도 연결되고, 철도망으로 사우디 동부와 서부를 잇는 '랜드브리지' 사업과도 가까워 '사우디 비전 2030' 목표를 뒷받침한다.

술라이만 빈 칼리드 알마즈루아 항만청장은 이번 사업이 물류 지원 구역을 확대하고 사우디를 3개 대륙을 잇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유치해 이 구역을 글로벌 교역과 재수출을 지원하는 핵심 축으로 만들고 사우디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