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성지의 수호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의 후원으로 열린 제12회 리야드 경제포럼이 33개의 전략 권고안을 발표하며 폐막했다. 권고안은 포럼에서 논의된 5개의 심층 연구에서 도출됐으며, 국가 경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해법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에는 경제 전문가와 학자, 공공·민간 부문 대표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연구는 자국 인력으로의 지식·경험 이전과 현지화를 다뤘다. 지식 이전을 관리하고 측정하는 통합 국가 체계 마련, 대형 계약·투자·사업의 재설계를 통한 역량 현지화, 대학 및 응용 연구와 생산 현장 과제의 연계, 지식과 기술을 스스로 생산하는 경제로의 전환 지원 등을 권고했다.

두 번째 연구는 법령과 공공정책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미치는 영향의 측정에 관한 것으로, 고위급 국가 감독 아래 사전·사후 영향 평가를 전담하는 중립적 전문 국가센터 설립, 국가 영향 데이터뱅크와 국가 측정 대시보드 구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통합 디지털 평가 체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세 번째 연구는 대도시 교통 혼잡 문제를 다루며 교통청 신설, 스마트 교통 관리·운영 체계 도입, 이동 수요 관리와 첨두 수요 분산, 대중교통 강화, 병목 구간 개선, 교통 법규 정비, 교통연구센터 설립 등을 권고했다.

네 번째 연구는 사우디가 개최하는 2030 엑스포와 2034 월드컵의 경제·사회적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에 남는 가치 확대와 공급업체 육성, 성수기 수요에 대응할 유연한 숙박 역량 확보, 관련 일자리 수요와 연계한 기술 교육, 행사 개최를 지속 가능한 생산·혁신 유산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함께 가계 복지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측정을 제안했다.

다섯 번째 연구는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으로 물·식량 안보를 달성하는 방안을 다뤘다. 스마트 농업 전환 국가 프로그램 출범, 농업 데이터·조기경보 통합 체계 구축, 관개 효율과 물 단위당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금융·지원 체계 개선, 경쟁력 있는 국내 스마트 농업 기술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