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메카주 알리스 지역 알샤와크 센터에 있는 알라이브(Allayb) 계곡 국립공원은 다양한 자연과 깊은 역사를 함께 품고 있다. 공원에는 여러 형태의 암석 지형과 아라크, 사무르, 살람 등 자생 야생식물, 그리고 지역 건축 유산을 보여주는 아카이리브(Aqairib) 요새가 자리하고 있다.

계곡은 동쪽 사라와트 산맥 고지대에서 시작해 암반 지대를 가로질러 서쪽 해안 평야를 지나 홍해로 흘러든다. 오랜 세월 홍수가 계곡의 지형을 빚어 왔으며, 양쪽 사면을 따라 펼쳐진 천연 아라크 숲은 자연 애호가와 탐방객을 끌어들인다.

계곡을 내려다보는 아카이리브 요새는 2층 석조 건물로, 좁은 창은 옛 방어 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만큼 기록과 건축적 특성 연구를 통해 후대를 위해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원을 관리하는 국가식생개발·사막화방지센터는 이곳을 캠핑, 산악 트레킹, 조직화된 여가 활동 등 자연 특성에 맞는 생태관광 투자 유망지로 보고 있다. 봄철에는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꿀과 꽃가루를 제공해 양봉업자들이 즐겨 찾는다.

센터는 식생을 늘리고 자생 식물을 보호하며 환경을 해치는 행위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으며, 보전과 방문객·투자자의 이용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