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울라 농민들이 '알울라 대추야자 시즌'을 통해 수확물을 선보이고 판매하고 있다. 대대로 이어져 온 오아시스의 대추야자 재배 전통을 바탕으로, 사우디산 대추야자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다.
알울라 왕립위원회 농업센터 통계에 따르면 알울라는 사우디의 대표적인 대추야자 산지로, 16,484 헥타르에 420만 그루 이상의 대추야자나무가 있으며 연간 약 13만 톤의 대추야자를 생산한다. 대표 품종은 바르니로, 마브룸·마슈루크·일반 바르니 세 가지로 나뉜다.
알울라 대추야자 경매에는 여러 나라의 상인과 바이어가 참여해 현지 농민과 직접 거래했다. 경매는 수확물을 선보이는 장이자 국내외 시장으로 이어지는 유통 경로 역할을 한다. 왕립위원회는 국가대추야자센터와 협력해 알울라 대추야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무역센터(ITC) 자료에 따르면 사우디는 4년 연속 대추야자 수출액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수출액은 약 19억 3,800만 리얄로, 사우디 대추야자는 125개국 이상에 판매됐다. 국가 전체 생산량은 190만 톤을 넘었으며, 대추야자나무는 3,700만 그루 이상이다.
알울라에서는 대추야자 외에도 여름 과일, 감귤류, 꿀 등 다섯 개 품목의 연중 '알울라의 결실' 시즌이 열려 농민과 생산 가정이 제품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