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각료회의가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 주재로 리야드에서 열렸다. 왕세자는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와 양국 관계 및 협력, 역내 정세에 관해 각료들에게 설명했다.

각료회의는 예멘의 대통령지도위원회와 합법 정부, 예멘 국민이 쿠데타를 종식하고 테러 조직 후티 민병대로부터 국가와 그 기관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각료회의는 후티 민병대가 평화 대신 군사적 긴장 고조를 택해 예멘과 국민의 인도적·경제적 고통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지역과 홍해 남부·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항행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메카 방위동맹 전략정치·국방위원회 긴급회의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 회의에서 3개국은 메카와 메디나, 민간 시설과 경제 시설까지 겨냥한 사우디에 대한 공격에 맞서 연대를 확인하고, 집단 억지력을 가동해 공동 방위 의무를 즉각 실행에 옮기기로 합의했다.

각료회의는 두 성지의 수호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제9기 슈라위원회 3년차 개회식에서 발표한 연례 국왕 연설을 높이 평가했다. 살만 빈 유수프 알도사리 공보장관은 각료회의가 다음 회계연도 예산 예비 추정치를 국가 경제의 견고함과 회복력을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각료회의는 또 매년 10월 5일 ‘세계 교사의 날’ 기념에 사우디가 동참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주요 의결 사항으로는 튀르키예 정부와의 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 협정, 사우디 방송청과 아르메니아 공영 텔레비전 간 협력 양해각서, 고등교육기금 규정 등이 승인됐다. 아울러 국제에너지포럼, 가나, 시리아, 알바니아 관계 기관과의 양해각서 협상·서명 권한이 관계 장관과 검찰총장에게 위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