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영해에서 발생하는 유류 및 유해물질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훈련 '이스티자바 25(대응 25)'가 동부주에서 시작된다. 정부와 민간 51개 기관이 참여해 대비 태세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자국 인력의 역량을 점검한다.
훈련 대변인 사아드 알무트라피는 사우디 전 해안을 돌아가며 실시하는 훈련 일정에 따라 동부주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대응 체계의 실효성과 조정 및 정보 공유의 효율성을 시험하고 대비 태세를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작전상황실은 담맘에서 운영되며, 훈련 시나리오는 사우디 영해와 담맘의 킹압둘아지즈항, 그리고 다린·타루트섬 개발공사와 협력해 타루트섬 해안에서 진행된다. 생태계와 주요 경제활동, 연안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각 기관의 능력을 국가 계획과 절차에 따라 시험하게 된다.
훈련은 모래·암석 해안 등 다양한 환경에 대량의 기름이 유출돼 생물이 오염되거나 폐사하고 맹그로브가 피해를 입는 상황을 가정한다. 각 기관은 오염 피해를 줄이는 능력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찾아내며, 적시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공유와 조정·보고 체계를 확인한다.
알무트라피에 따르면 국가환경준수감시센터가 국가 계획 체계에 따라 이번 훈련을 주도하며, 실제 상황과 다양한 비상 사태를 모사한 시나리오로 기관 간 협력 수준을 평가한다. 동부주 산업·에너지 시설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에게도 주목할 만한 안전 훈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