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공교육 과정에 인공지능(AI)을 필수 교과로 도입하고, 수만 명의 교사를 양성했으며, 국가 평가·측정 체계를 구축했다. 세계은행과 국제기구 보고서들은 교육훈련평가위원회, 교육부, 인적역량개발프로그램의 자료를 바탕으로 사우디를 이 변화를 세계적으로 이끌 후보로 평가했다.

이 변화는 인적역량개발프로그램의 네 가지 축에서 출발한다. 가치·정체성·아랍어를 다지는 '정체성', 미래 역량을 쌓는 '기초', 교육과 노동시장을 연결하는 '준비', 혁신과 창업의 '리더십'이다. 유수프 빈 압둘라 알부냔 교육부 장관은 2025년 8월 제24차 정부 기자회견에서 19개 이상의 전략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I 교과는 600만 명 이상의 학생이 배우며, 디지털 도구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사용에서 시작해 연령에 맞는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간단한 시스템을 만드는 단계까지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교사 13000명 이상이 교육을 받았고, 교사 전문역량 개발 국가 플랫폼 이용자는 470000명을 넘었다.

교육부는 수업·시험 준비 플랫폼 '무인', '마드라사티'의 AI 도우미,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국가이러닝센터와 함께 만든 생성형 AI 활용 지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례 학력평가 '나페스'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평가로 전환하고 있다.

사우디 학생들은 세계청소년AI대회(WAICY 2025)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카심대학은 스위스에서 열린 WSIS Prizes 2026에서 'Qspark' 플랫폼으로 1위를 받았다. 대학의 79%가 기술·AI 과목을 개설했으며 30개 이상 대학은 이를 전교생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세계 6개 대학과의 협력으로 디지털 창업기업 80곳을 육성하고 대학 스타트업 60곳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