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역사에 뿌리를 둔 전통 공연 예술 ‘사우디 아르다’는 수십 년에 걸쳐 사우디의 사회적·공식 행사에서 국가 정체성과 자부심, 소속감을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
아르다가 국가 생활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은 건국자인 압둘아지즈 빈 압둘라흐만 알사우드 국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국가 건설 과정 내내 아르다 공연을 자주 열고 국민과 함께 춤을 추었다.
압둘아지즈 국왕 연구·기록재단(다라)이 보관한 기록에는 1349 AH 이드 알피트르 둘째 날 메카 왕궁 앞에서 열린 아르다 공연이 남아 있다. 당시 시민들은 북소리에 맞춰 애국적 시구를 노래하며 리듬에 맞춰 칼을 들어 올렸다.
연대기 작가 알카디미는 회고록에서 1357 AH 샤반월 5일(1938년) 압둘아지즈 국왕이 자리에서 즉시 일어나 칼을 뽑고 광장에 들어가 국민과 함께 춤을 추었다고 기록했다.
대대로 전해 내려온 아르다는 오늘날에도 국경일 축하 행사의 중심으로, 역사적 유산과 사우디의 성과에 대한 현재의 자부심을 잇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