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면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시르 지역의 중심 도시 아브하가 본격적인 관광지로 변신한다. 선선한 산바람과 도시의 불빛, 다양한 자연·여가 명소가 방문객을 밤늦게까지 붙잡는다.
온화한 날씨를 즐기려는 방문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산책로와 공원, 식당, 카페, 산 전망대로 몰리고 있으며, 늦은 시간까지 머무는 이들도 많다.
고원 위로 밀려드는 구름과 안개는 도시의 불빛, 산악 지형과 어우러져 특별한 밤 풍경을 만든다. 자연과 현대적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여름 휴양지로서 아브하의 매력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저녁 인파는 호텔과 오락시설, 식당, 카페, 상점의 매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야간 관광과 도시 곳곳의 명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이 같은 풍경은 산악 경관과 온화한 기후, 여가시설과 각종 서비스를 아우르는 아브하 관광의 폭을 보여 준다. 사우디에서 여름을 보내는 한국 교민 가족에게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 참고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