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지잔주의 알아리다 전통시장은 매주 목요일이면 단순한 쇼핑 장소를 넘어 지역의 생활과 사회·수공예·농업 유산을 발견하는 곳으로 변한다. 이 지역의 산과 농장, 농촌 마을과 함께 방문객이 일정에 넣을 만한 명소다.
시장의 나이 든 상인과 단골들에 따르면 이 시장은 135년 넘게 매주 같은 날 열려 왔다. 지잔 각지의 주민과 농민, 장인, 쇼핑객이 모이는 이곳에는 농산물과 수공예품, 음식, 전통 의상이 나란히 진열된다.
장인들은 수공예품과 그릇, 바구니, 전통 도구를 선보이고, 농민들은 제철 작물을 내놓는다. 상인들은 꿀과 사우디 커피, 커피 껍질(키셔), 정제 버터, 곡물, 향신료, 향기 식물 등을 판매해 방문객은 선물을 사며 현지 상거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시장은 거래 이상의 사회적 가치도 지닌다. 수십 년간 사람들이 만나 소식을 나누는 장소였고, 어르신과 장인들이 경험을 다음 세대에 전해 왔다. 단골인 주민 아흐마드 알자브리 씨는 시장이 매주 장인과 농민, 주민들을 오랫동안 지켜 온 공동체 분위기 속에 불러 모은다며, 이런 다양성이 시장의 고유함과 지속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장은 방문객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알아리다의 문화·경제 자원을 알리며, 농촌 관광을 유산 및 농산물과 연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