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2030 리야드 사업이 새로운 개발 단계에 들어섰다. 사우디전력(Saudi Energy)과 엑스포 2030 리야드는 사우디전력이 박람회 부지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공사를 맡는 협약을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칼리드 빈 살림 알가미디 사우디전력 최고경영자와 탈랄 알마리 엑스포 2030 리야드 최고경영자가 참석했으며, 왈리드 알사아디 국영송전회사(National Grid SA) 최고경영자와 압둘아지즈 알아킬 엑스포 2030 리야드 최고개발책임자가 서명했다.

협약에는 주 공급 변전소 1곳과 1차 변전소 3곳, 관련 송배전망 등 필요한 전력 인프라 구축이 포함되며, 변전소 건설과 계통 연결은 알파나르, 하이프, 알타다무니야, 알바브타인이 맡는다. 또 197개국 참가와 예상 방문 4천2백만 회에 대비해 개막 전에 시험 가동과 시운전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알가미디 CEO는 이번 협약이 에너지부 감독 아래 신뢰성 높고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로 국가 대형 사업을 뒷받침하는 회사의 역할을 보여준다며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 기준에 따라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알마리 CEO는 승인된 일정에 따라 부지 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이며, 이런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자국 역량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엑스포 2030 리야드는 '내일을 위한 비전(Foresight for Tomorrow)'을 주제로 2030년 10월 1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6백만㎡ 부지에서 열린다. 폐막 후 부지는 리야드와 사우디, 세계를 위한 지속가능한 유산인 '글로벌 빌리지'로 전환된다. 엑스포 관련 인프라 사업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에도 주목할 만한 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