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서 프랑스-사우디 투자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양국 고위 관계자와 기업 지도자,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했으며, 사우디 투자부가 우선 분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주관했다.
회의에서는 양국 정부·민간 기관 간 협정과 양해각서 21건이 발표됐다. 분야는 에너지, 산업, 금융 서비스, 운송·물류, 인공지능(AI), 문화, 보건, 관광 등이다.
사우디-프랑스 기업협의회 공동의장들이 참여한 '미래 전망과 공동 프로젝트' 세션도 열렸다. 기업 지도자들은 혁신적 목적지 개발과 금융, 산업 협력의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화, 운송·물류 개발, AI와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디지털 미래 구축 등 4개 주제로 전략 대화를 나눴다.
양국 관계는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2024년 12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과 전략적 동반자 협의회 출범으로 이어졌다. 사우디 내 프랑스 직접투자 잔액은 2024년 639억 리얄로 2021년의 두 배를 넘어 프랑스는 사우디의 4번째 외국인직접투자(FDI) 원천국이 됐으며, 2025년 양국 교역액은 442억 리얄에 달했다.
프랑스 기업들은 18개 분야에서 651건의 투자 허가를 받아 사우디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사우디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는 약 239억 리얄로 전년 대비 2.4% 늘었다. 사우디 투자 환경의 변화를 지켜보는 한국 기업에도 참고가 될 만한 흐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