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동부주 시청이 폐기물을 경제적·환경적 가치로 전환하고 순환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부문에 일련의 투자 기회를 개방했다. 수거, 운송, 선별, 처리, 재활용 등 전 단계를 아우르며,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 해법을 장려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이살 알자흐라니 시청 대변인은 지방자치주택부의 지원으로 도축장 폐기물 처리, 건설·철거 폐기물 재활용, 폐기물 선별 사업과 함께 유기성 폐기물, 폐유, 폐타이어, 전자 폐기물,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사업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은 담맘 폐기물 매립지 활용 사업으로,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바이오연료와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건설·철거 폐기물 재활용 사업은 폐기물을 아스팔트 혼합물, 포장층, 구조재 등에 쓰이는 자재로 바꾼다.

담맘의 가축·가금류 도축장 폐기물 처리 사업도 포함됐다. 부지 면적은 1만㎡, 처리 능력은 연간 최대 3만 톤이다.

알자흐라니 대변인은 이들 사업이 폐기물을 처리 부담에서 새로운 산업과 제품의 자원으로 바꿔 순환경제를 뒷받침하고 무단 투기를 줄이며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환경·에너지 기업에도 관심을 끌 만한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