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가족협회(Charitable Society of Autism Families)가 운영하는 '가상 자폐 클리닉'이 제4회 리야드 글로벌 의료바이오기술 정상회의 2026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정상회의는 리야드에서 개막해 9월 16일까지 열리며, 국가방위부 보건국이 킹압둘라 국제의학연구센터(KAIMRC)를 통해 주관하고 투자부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전시 솔루션에는 유전자 검사, 사우디 전역의 자폐 서비스 현황을 보여주는 히트맵, 자폐 관련 기술,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AI) 응용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평가와 돌봄 도구를 발전시켜 당사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협회 이사장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빈 파르한 왕자는 이번 참여가 자폐에 대한 관심이 돌봄과 재활을 넘어 연구·혁신·기술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자 및 투자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자폐인과 가족을 위한 보다 맞춤형이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모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닉은 국내 자폐 연구 강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데이터로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조공학, AI, 평가 도구, 가족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교육, 임상 연구 분야의 협력 기회를 제시하며 지역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현지형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을 넓히고 있는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에도 관심을 끌 만한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