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빈 아메르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사우디가 AI 기업을 유치하고 성장을 가속하는 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토대는 컴퓨팅 역량과 자본, 고객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축이라고 밝혔다.

알스와하 장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AI Forward: A Global Frontier'를 주제로 열린 제4회 '프런티어 리더스 포럼 2026'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럼에는 미국과 세계 각국의 AI·기술·투자·벤처캐피털 리더들이 참석했다.

그는 사우디가 초기부터 지원한 그록(Groq)을 사례로 들었다. 사우디는 그록이 대형 고객에 접근하도록 돕고 투자하며 확장 환경을 마련했는데, 이 경험을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도 되풀이하겠다고 했다. 또 사우디가 민간과 함께 14기가와트(GW)가 넘는 컴퓨팅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보건 분야부터 공무원을 돕는 AI 에이전트, 운송·물류의 자율 시스템까지 생성형·에이전트형·물리적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럼을 계기로 제너럴 캐털리스트의 헤만트 타네자 CEO, Arcee AI의 마크 맥퀘이드 CEO, Engramme의 가브리엘 크라이먼 CEO 등과 투자 확대와 모델·애플리케이션의 휴메인(HUMAIN) 인프라 통합을 논의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리앙 CEO와 AI 팩토리·액체 냉각·고밀도 인프라를, Upscale AI의 바룬 카 CEO와 고성능 네트워킹을, Velaura AI의 라지브 케마니 CEO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컴퓨팅 기술 도입을 각각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