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문화유산청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리야드 말함의 리야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기술 행사 LEAP 2026에 문화부 참가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유적이 디지털로 어떻게 기록되는지 직접 볼 수 있다.

문화유산청 부스는 유산 자산과 데이터를 기록·보존하는 최신 도구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체험과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 체험에서는 실제 유산이 3차원 디지털 모델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람객은 360도 화면으로 건축 세부를 살펴보고 수집된 데이터가 연구·기록·보존에 쓰이는 디지털 자산이 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홀로그램 체험에서는 3D 레이저 스캐닝, 드론, 원격조종 수중 로봇, 멀티빔 측량·수심 측정 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위성영상과 원격탐사 등 기록·측량 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술들은 데이터를 모으고 디지털 모델을 만들며, 유적 연구와 상태 점검, 유산 관리를 돕는다.

또 다른 체험에서는 인공지능이 이야기꾼이 된다. 방문객이 유적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 건축에 관해 질문하면 AI가 아랍어나 영어로 음성 답변을 들려준다.

문화유산청은 이번 참가가 기술을 활용해 유산 자산을 기록·보존·관리하고,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