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 패키지 비자'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관광객은 지정된 시범 시장에서 승인된 일반 여행·관광 서비스 업체를 통해 예약한 통합 여행 패키지에 포함된 형태로 관광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관광부, 외교부, 내무부가 보험청과 협력해 만들었다. 패키지에는 항공권, 허가받은 숙박시설 숙박, 전자 비자 발급 절차가 포함되며, 관광 체험과 활동, 행사도 추가할 수 있다.

아흐마드 빈 아낄 알카팁 관광부 장관은 이 서비스가 사우디 여행 경험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단계라며 "이 서비스로 방문객의 사우디 여정을 한층 매끄럽고 편리하게 만들고, 여행·관광 부문의 파트너들이 새로운 관광객층에 통합 여행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부문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건을 갖춘 관광객은 예약과 비자를 따로 처리하는 대신 하나로 연결된 패키지를 받아 계획과 예약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업체들에게는 늘어나는 사우디 방문 수요를 활용하고 체류 연장과 경험 다양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할 기회가 된다. 시범 단계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준비, 기술 지원, 상시 방문객 응대 등 운영 요건을 갖춘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자 관광 비자, 도착 비자, 경유 비자 등 최근 몇 년간 도입된 편의 조치에 더해진 것으로, 사우디는 2025년 해외 관광객 2,900만 명 이상을 맞았다. 사우디 여행 상품을 다루는 한국 여행업계와 관광객도 눈여겨볼 만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