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흐만 알파들리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이 제43회 '사우디 농업 전시회 2026'을 개막했다. 전시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통합 농업 시스템'을 주제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리야드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며 국내외 정부 기관, 기업, 투자자, 정책 결정자가 대거 참가했다.

장관은 농식품과 유기농 식품, 가금류, 가축, 제분, 사료, 동물 보건, 양식, 식품 가공·포장, 혁신과 창업, 수의 분야 전시관을 둘러봤다. 또 정부·준정부 기관, 민간 기업, 글로벌 농업 기업 간 협약과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산업 지원과 첨단 기술 도입을 목표로 한다.

리야드 전시회사 이사회 의장인 사우드 빈 투르키 빈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왕자는 40년 넘게 이어진 성공으로 전시회가 농업·식품 분야의 전문성과 협력, 혁신을 잇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행사가 생산성 향상과 자원 효율, 식량 안보를 위한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살레 빈 두하일 환경부 대변인은 2025년 농업의 국내총생산 기여도가 3%로 2024년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추야자와 우유, 달걀의 자급률은 100%를 넘었고 가금류는 80%에 이르렀다. 수산 양식은 20% 성장해 생산량이 20만 톤에 가까워졌으며, 농업개발기금의 2025년 금융 지원은 65억 리얄을 넘었다. 그는 재생수를 활용한 '레몬 시티' 사업과 생산·소비 데이터를 추적하는 '농업 지표 센터'도 소개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사우디 국제 농업 미래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농업 기회, 첨단 기술, 식량 안보, 기후, 사업 금융, 생명공학, 토양 과학, 수자원 관리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