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천체 관측가와 천체사진가들은 8월 12일과 13일 밤 한 해 가장 인상적인 천문 현상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절정을 볼 수 있다. 빛공해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은 곳에서 가장 잘 보인다.

자히 알쿨라이위(Zahi Al-Khulaiwi) 북부국경주 천문우주협회장은 사우디통신(SPA)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한 해 가장 활발한 유성우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북부국경주가 빛공해가 적어 관측에 적합하며, 이맘 투르키 빈 압둘라 왕립보호구역 안의 한 지점이 ‘어두운 하늘 구역’으로 지정돼 관측 여건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의 다른 천문 현상도 소개했다. 8월 12일에는 아랍권 서부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식이 있고, 8월 15일에는 금성이 동방최대이각에 이르며 8월 16일에는 달과 근접한다. 8월 18일은 보름달이다.

이어 8월 24일에는 카노푸스(아랍어로 ‘수하일’)가 나타나 53일간의 ‘수하일 철’이 시작되며, 8월 28일에는 아랍권 서부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부분월식으로 한 달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