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23차 '과학기술사회(STS) 포럼' 연차총회에 참가했다.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와 정책 결정자, 연구·학술·산업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과학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사회적 영향, 과학에 대한 신뢰, 인공지능, 개방형 과학, 과학 연구의 미래 등을 논의했다.

압둘아지즈 국왕 과학기술원(KACST) 원장이자 연구개발혁신청 청장 대행인 무니르 엘데수키 박사는 STS 포럼 이사회 특별회원으로 임명된 뒤 '왜 과학을 신뢰하는가?'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에 연사로 나섰다. 이 세션에는 세키 요시히로 일본 문부과학상, 일본 과학자 사카구치 시몬 교수, 막달레나 스키퍼 네이처 편집장, 아스트리드 쇠데르베리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 산타 J. 오노 교수가 함께했으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최고경영자 수딥 파리크 박사가 좌장을 맡았다.

엘데수키 원장은 과학에 대한 신뢰가 과학적 겸손과 개방성, 책임성, 그리고 과학계가 연구 결과를 투명하게 검토·검증·수정하는 능력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국가 연구 인프라와 실험실, 시설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을 확대하는 사우디의 방향과, 연구의 신뢰성·재현성을 높이고 국내외 협력을 넓히기 위한 개방형 과학 원칙 추진을 소개했다.

그는 또 아랍어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사우디의 투자와 AI 윤리·거버넌스 분야의 진전을 설명하며, 언어·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하고 지능형 시스템의 신뢰성과 의사결정 책임을 명확히 하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데수키 원장은 전 세계 과학기술 지도자들이 모이는 국제 플랫폼을 제공한 STS 포럼과 주최 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SPA는 이번 참가가 국제 과학 협력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신흥 기술의 미래에 관한 국제 논의에 대한 사우디의 지속적인 기여를 보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