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누라 빈트 압둘라흐만 공주 대학교 언어대학이 번역협회와 함께 오늘(화요일) '인공지능과 번역의 세계적 변화'를 주제로 국제 번역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대학 의료기술·시뮬레이션센터에서 학생과 교직원, 관심 있는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번역 작업에서 인간의 역량과 최신 기술의 결합에 초점을 맞췄다. 번역가가 제공하는 부가가치를 조명하고, 직업의 미래와 디지털 환경이 요구하는 역량을 전망하며 AI를 의식적이고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두 차례 대담이 열렸다. 첫 번째 '번역과 인공지능: 인간과 기술 역량의 결합'에서는 기계번역에서 번역가와 기계의 협업으로 넘어가는 흐름과, 문화적 이해·맥락·창의성·전문적 판단에서 인간의 역할을 다뤘다. 두 번째 '디지털 시대 세계 번역 학파'에서는 학업과 연구 경험, 세계와 지역 환경의 차이, 번역 교육과 실무에서 기술의 위상을 살펴봤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초점을 맞춘 '번역과 인공지능' 경진대회도 열려 수상자들이 시상을 받았으며, 관련 기관과 부서를 소개하는 부대 전시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문 지식을 넓히고 학문과 실무를 잇는 동시에 디지털 환경에서 번역 분야가 겪는 변화에 발맞추려는 언어대학의 역할을 보여준다.